2021.06.27 제부도 호박돌에서 게장 먹고 왔어요~
외식을 한다고 생각하면 간장게장부터 생각이 나던,
간장게장에 꽂혀 있던 때였어요.
검색을 하던 중 제부도 근처에 호박돌이라는 간장게장집이 맛집으로 나와서
가족끼리 날 잡아서 다녀왔어요.
이날은 날이 너무 좋아서 해가 엄청 쨍쨍하고 더웠어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한 두 팀 정도 먼저 식사하고 있었고
선풍기 바람이 잘 오는 자리를 찾아 앉았어요.
늦은 점심시간이라 그런 건지 손님 많지 않아서 편하게 원하는 자리를 찾아 않았어요.
메뉴는
꽃게 간장과 돌솥밥 30,000원
꽃게 양념과 돌솥밥 32,000원
꽃게 간장과 굴밥 35,000원
꽃게 양념과 굴밥 37,000원
영양굴밥 15,000원
꽃게탕은 2인 55,000원 3인 75,000원 4인 95,000원
꽃게장 포장, 전국 택배 가능
이라고 적혀있었어요.
메뉴를 보고 순간 꽃게탕에 마음이 흔들렸지만
게장이 꽃게탕 메뉴에 게장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말에 단념하고
꽃게 간장&돌솥밥을 주문했어요.
양념도 맛보고 싶어서 1인분만 꽃게 양념&돌솥밥으로 주문했어요.
밑반찬들이 깔리고 양념게장과 간장게장이 나왔어요.
밑반찬으로 메추리알 조림, 청포묵무침, 고구마 줄기 볶음, 도라지 무침 김치 등이 나왔어요.
밑반찬들도 다 맛있어서 따끈한 돌솥밥과 함께 한정식 먹듯이 먹었네요.
저는 청포묵무침과 도라지 무침이 좋았어요.
간장게장 살이 끈적이거나 녹는 느낌이 아니라 좋았어요.
간혹 간장게장을 먹다 보면 입안에 끈적이는 느낌이 남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이것도 개인차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느낌 없이 살이 탱글탱글 하니 깔끔한 맛이라 좋았어요.
꽃게 간장의 간도 너무 짜지 않고 밥과 함께 먹기에 적절했어요.
게딱지의 알과 함께 비벼먹으니 더욱 맛이 좋더라고요.
꽃게 양념은 약간 달달하면서 매콤했어요.
양념 간이 간장보다는 강해서 먹는다면 꽃게 간장을 먹고 꽃게 양념을 먹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음식이 나오고 젓가락부터 나가서 사진이 살짝 소박하게 나왔네요...
사진상으로는 적어 보이는 느낌이 들지만
1인분으로 충분한 양이 나왔어요.
저는 둘 다 맛있었어서 양념과 간장 중 한 가지만 선택하기가 힘드네요.
다음번에 가도 두가지다 시켜서 나눠먹을 거 같아요.
식사가 끝난 후 마지막에 만들어 마시는 숭늉은 역시나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가게 앞에 꽃들도 다양하게 심어져 있어서 가볍게 꽃구경도 했어요.
제부도로 노을 구경하러 갈 때 점심이나 저녁식사 장소로 좋은 거 같아요.
제가 갔을 때는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불편함 없이 식사 잘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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