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0 강릉 농촌 순두부집 다녀왔어요~
가볍게 바다나 보고 오자해서 강릉으로 출발했는데...
도로에서 3시간 넘게 보내고...
겨우 점심시간 끝날 타이밍에 강릉에 도착했어요.
강릉 순두부집 골목은 올때마다 사람들이 가득가득해서 주차가 정말 쉽지가 않네요.
천천히 이동하면서 주차공간이 있는 곳을 찾다가 농촌 순두부집에 주차했어요.
줄 서서 기다렸다 먹을 체력이 아니기에
빠르게 입장 가능한 곳으로 들어왔는데,
기대보다 음식이 맛있었어요~!
역시 이 골목 순두부집은 다 맛집인가 봐요!
(다 가본건 아니지만... ㅎㅎ)
어떤 걸 시켜야 할지 고민이 돼서 물어보니 낙지 순두부 전골을 많이들 시킨다고 해서
낙지 담백 순두부 전골을 주문했어요.
전골 안 바닥에 낙지가 깔린 줄 알고 열심히 끓인 후 그릇에 옮겨 담는데,
아무리 휘적대도 낙지가 보이지 않아서 당황했어요.
알고 보니 낙지를 가져다주지 않은 거였어요.ㅜㅜ
원래 먹을 타이밍에 말을 하면 가져다주는 건지,
처음부터 가져다주는 건지 알 수는 없었지만,
이미 한번 다 끓은 이후에 낙지를 추가로 넣고 더 끓여서 국물이 좀 더 간간해졌어요.
(물도 더 넣고 끓였어야 했는데...)
낙지는 싱싱하고 괜찮아 보였어요.
제 생각엔 사람들이 많아서 정신없어서 깜빡하셨던 거 같아요.
더 오랜 시간 끓였기 때문에 국물이 조금 짭짤해졌지만, 밥이랑 먹기에 나쁘지 않았어요.
사실은 맛있게 잘 먹었어요.
그리고 순두부가 역시 포슬 하면서 고소한 맛이 나서 좋았고
코다리찜도 살이 부드럽고 양념이 맛있었어요.
코다리찜도 사진보다는 더 크게 나왔던 거 같고,
같이 나온 반찬들도 짜거나 싱겁지 않고 맛있었어요.
밑반찬들도 마음에 드는 집에 더 마음이 가는 편이라 더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어요.
다음번에는 그냥 담백 순두부전골에 코다리찜,
그리고 메밀전병이나 모두부를 주문해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나왔어요.
강릉 농촌 순 부두 집에서 잘 먹고 왔어요~
<영업시간>
매일 07:30 - 20:30
라스트 오더 19:50
금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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