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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

[맛집리뷰] 버드나무브루어리_강원 강릉시 경강로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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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터지기 바로 전년도에 다녀온 강릉의 버드나무 브루어리.

친구가 분위기 좋은 맥주집이라고 해서 갔었어요. 

분위기는 정말 좋았어요. 

실내 인테리어도 좋고 외부에 정원형식으로 꾸며놓은 자리도 좋더라고요. 

날씨만 좋았으면 실외에서 한잔했을 것 같아요. 

당시엔 비가 계속 내리던 날씨라 실내에 자리를 잡았어요. 

그리고 대기시간이 있어서 대기석에서 기다리면서 주변 가게 구경을 했는데, 

양조장? 도 볼 수 있게 되어 있게 인테리어 되어 있었어요.

맥주 오크통이 나열되어 있는 모습이 멋있었어요. 

그리고 보이는 창 자체도 벽이 노출되어 있어서 더 느낌 있더라고요.

 

 

그리고 그 창 옆으로

버드나무 부르어리의 수제 맥주들 그림이 액자로 바닥에 전시되어있었는데, 

이 그림들이 인테리어 분위기를 더 좋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어요. 

각각 맥주의 특징을 잡아서 눈으로 맛을 상상할 수 있게끔 디자인된 것 같았어요.

대기하면서 보고 있으니 맥주 맛이 더 기대가 되더라고요.

 

 

마르게리타 피자 한판과

맥주 맛을 보기 위해서 버드나무샘플러를 주문했어요.

마르게리타 피자는 그날 처음 먹는 거였어요.

기대감이 너무 높았던 걸까요?

낯선 맛의 마르게리타 피자에 실망했어요.

그냥 토마토소스에 치즈, 바질.

저는 치즈가 고르곤졸라 치즈처럼 완전히 쭉쭉 늘어나는 것인 줄 알았는데 그런 게 아니더라고요.

너무 모르고 주문했었어요.

그냥 치즈 토마토 맛이었어요. 

이렇게 이 날 음식을 새로 하나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버드나무 샘플러는 수제 맥주는 다 맛있었어요.

그냥 술이라면 좋은 건가 싶기도 하지만,

정말 괜찮았어요.

이 이후에 강릉여행을 다니면서 보니

다른 가게나 슈퍼에서도 버드나무 부르어리 맥주를 팔더라고요. 

가게를 다녀오고 나니까 보이더라고요.

타 가게에서 사 먹지는 않아서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캔맥주처럼 파는 것 같았어요.

신기하더라고요.

맥주 브랜드를 만들어냈다는 게 대단해 보였어요.

 

 

이곳에서 저는 이 아이스크림이 제일 맛있었어요. 

술도, 피자도 아닌 아이스크림!

날이 더워서 더 맛있었었나? 싶지만

그날은 비 오던 날이어서 바람이 쌀쌀했어요. 

약간 씁쓸한 맛이 나면서 달달했는데, 맛있더라고요. 

한 번 정도는 맛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평소 쓴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요. 

음.. 저는 참고로 흑맥주를 좋아해요. 

 

버드나무 브루어리에서 친구와 한잔하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