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기억나는 대로 쓰는 줄거리
박찬홍(이신형)을 김대용(이정현)의 폭행에서 구한 허돈혁(신승훈)은 박찬홍을 집으로 데려가서
박찬홍에게 신서정(조이현)의 죽음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도와달라고 한다.
신서정이 죽던 날 기억나는 이들을 도와달라고.
신서정이 죽기 전 났던 소문이 발목에 조커 그림이 있던 남자에 의한 것 같고 그 남자를 찾기 위해 도와달라고 말이다.
하지만 박찬홍은 허돈혁에게 자신은 정말 도와주고 싶지만,
그날 뺑소니를 당해서 기억이 뒤죽박죽이고 기억도 제대로 나지 않아서 도와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이런 일에 엮기고 싶지 않다고 보내달라고 한다. (보내도~ )
그리고 엄세윤(김소혜)이 갔고 있는 휴대폰에 위치추적을 스팸문자를 보낸 조평섭(장혜진)은 곽상필(김도완)에게
엄세윤이 스팸문자를 확인하면서 얻은 주소지에 사는 7명의 학생들을 조사해서
죽은 신서정의 핸드폰을 찾아오라고 한다.
신서정의 핸드폰을 찾는 조평섭은 강포 시의 청소년 선도위원장으로 곧 시의원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런 조평섭이 신서정의 핸드폰을 찾는 이유는...
조평섭이 여학생들을 데려다 좋지 않은 일들을 꾸몄던 것 같은데,
그곳으로 신서정이 납치? 당해왔었는데 그때 신성정이 정신이 혼미한 상황에서 핸드폰으로 동영상 촬영을 했던 것이다.
시의원 출마 예정인 조평섭은 자신에게 큰 약점이 될 수 있는 동영상을 처리하기 위해서
신서정의 핸드폰을 찾는 중이고, 그 동영상 때문에 신성정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데 일조한 거 같다.
조평섭에게 핸드폰을 찾으라는 명령을 받은 곽상필은 김대용이 포함된 일진 학생들에게 엄세윤이 이름이 포함되어 있는
7명 학생들에게서 핑크색 핸드폰을 찾아보라고 한다.
그리고 다음날 조평섭은 학교 미술부로 찾아가 신서정과 친했던 엄세윤 최미라(민도희)에게 위로하듯이
이 학교에서 작년에 죽은 학생이 있다는 사실을 들어 알고 있다며,
죽은 학생의 물건을 갖고 있는 게 있다면 그 물건을 보면서 친구를 추억하라며 넌지시 말을 던진다.
조평섭이 가고 엄세윤은 최미라에게 신서정에게 있었던 소문에 이상한 점이 있지 않냐며 최미라에게 묻지만,
최미라는 예민하게 반응하고 그냥 죽은 사람 이야기를 해서 예민했던 거라며 얼버무린다.
그리고 계속 오는 문자에 최미라는 자리를 피해서 문자를 확인하고 이제 일을 그만하고 싶다고 답장을 보내는데,
문자를 보낸 상대방은 그만둔다면 지금까지 해온 일들을 확 퍼트려 버린다면서 협박을 한다.
최미라와 헤어진 엄세윤은 김대용과 마주치게 되는데
김대용은 명단 안에 있던 엄세윤에게 핑크색 핸드폰 갖고 있지 않냐며 엄세윤의 길을 막는다.
그리고 김대용이 엄세윤을 괴롭히는 장면을 본 박찬홍은 허돈혁에게 자신이 기억이 난다면서 계약하자고 전화를 건다.
그 이후 박찬홍은 엄세윤과 사귀게 되는데,
엄세윤은 박찬홍에게 자신이 신서정의 핸드폰을 갖고 있었다는 비밀을 말하게 된다.
엄세윤의 안전이 걱정된 박찬홍은 핸드폰을 가져오고 허돈혁에게 엄세윤이 갔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면
엄세윤이 다칠까 봐, 친구 오경표(오희준)와 핸드폰을 숨기고 있던 가짜 인물을 찾는다.
신서정의 인스타그램에서 미술부 선배였던 남자를 찾아내고 허돈혁에게 거짓말을 한다.
박찬홍, 허돈혁, 오경표 겟은 그 미술부 선배를 찾아가기 위해 아픈 걸로 거짓말하고 조퇴한 후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가게 된다.
교내 미식축구장을 가로질러가던 미술부 선배를 때려눕혀서 발목을 확인했지만
당연히 미술부 선배 발목에는 조커 문신이 없었고, 미식축구장에서 운동하던 미식축구부원들에게 덮쳐지게 된다.
그 과정에서 박찬홍이 가지고 있던 신서정의 핑크색 핸드폰이 떨어지고 허돈혁이 떨어진 핸드폰을 보면서 끝난다.
보면서 든 생각
찾아보니 평점 좋았던 유명한 웹툰이었다는데, 알지 못했던 지난날을 아쉬워하며 드라마를 보는 중이다.
아무래도 원작 웹툰과는 좀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지만...ㅜㅜ
신서정의 죽음의 원인을 찾아가는 내용이 흥미롭고, 간간한 개그 장면들도 볼만하다.
그리고 박찬홍, 엄세윤이 좋은 분위기로 잡히는 장면이, 배경과 배우들이 예뻐서 보는 맛이 있다.
학생들이 폭력을 쓰는 장면들은 보기 좋지 않지만... 결말이 어느 정도 예상이 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최종회까지 볼만한 드라마인 것 같다. 요즘 볼 드라마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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