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이야기를 하다 보니 2년 전쯤? 다년 온 가게가 생각나서 리뷰해요.
이번에 다시 가기로 했는데, 그때와 동일할지 맛이 변했을지 궁금하네요.
수원 남문에서 내려가는 길 쪽 오른편에 위치해 있어요.
간판도 우렁이 쌈밥집으로 적혀있고 가게 분위기도 횟집보다는 밥집 느낌이 강하게 나는 가게였어요.
하지만 가게 내부로 들어서니 쌈밥을 먹는 분들보다 방어회를 먹는 손님들이 많았어요.
전화로 꼭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고 했었는데 검색해보니 지금도 전화로 예약하고 가야 하더군요.
처음 친구가 방어회를 먹으러 가자면서 이 주소를 보냈을 때는 잘 못 보낸 줄 았았어요.
쌈밥집인데 방어회도 판다고 해서,
가게 정체성이 애매하다는 생각도 들고 곁다리로 파는 느낌이라 맛이나 신선도가 걱정이 되었어요.
하진만 직접 가보니 아니더군요. 맛집이라고 친구가 추천한 데는 이유가 있었어요.
기본 안주로 굴과, 연어초밥, 조개 회, 과메기, 백김치, 채소튀김, 멸치볶음, 두부김치, 샐러드 등등이 나왔어요.
거의 한상 꽉 차게 나오더라고요.
굴이 안 비리고 크기도 커서 맛있었어요.
방어회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있어서 기본 상차림 음식들로만 친구와 한 병을 비웠어요.
음식들이 맛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방어회도 색도 좋고 맛도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다른 회는 그냥 간장이나 초장에 찍어먹는 게 맛있는데 방어회는 역시 김에 싸 먹는 게 더 맛있더군요.
그냥 먹으면 저는 좀 느끼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방어회를 한 접시 리필 주문했어요.
아무래도 처음 나왔을 때보다는 맛이 아쉽더라고요. 고소함보다는 느끼함이 좀 더 있었어요.
방어회를 추가로 계속 주문 가능한데 사실, 배가 차서 한 접시 이후에 더 주문하지 못했어요.
지금 생각하니 너무 아쉽네요.
3시간 동안 무한리필 가능하다고 해서 간 건데 제대로 못 즐기고 온 것 같아요.
즐겁게는 보냈지만 먹은 양이 아쉽네요.
배가 왜 이렇게 빨리 차서는..
주꾸미 볶음과 새우튀김도 후반에 나왔어요.
새우튀김을 좋아하는지라 또 맛있게 먹었어요.
이번 겨울 지나기 전에 친구랑 꼭 다시 다녀와야겠어요.
영업시간 11:00~22:00
일요일은 정기휴무
방어회를 드시러 갈 경우에는 전화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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