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우리는 1회 ( SBS/넷플릭스)

그 해 우리는 1회_ 나는 네가 지난여름에 한일을 알고 있다

최웅 (최우식) 국연수(김다미) 김지웅(김성철) 엔제이(노정의) 구은호(안동구) 이솔이(박진주)

sbs 드라마 _ 그 해 우리는

10년 전,
전교 1등 국연수는 출연료 때문에 전교 꼴등 최웅은 부모님 등쌀에
전교 1등과 전교 꼴등이 한 달간 붙어 생활하는 다큐멘터리를 찍게 된다.
성향이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은 말싸움과 기싸움을 하면서 티키타카 케미를 보여준다.

둘을 인터뷰를 하면서 10년 후 어떨 거 같냐는 PD의 질문에
주도적인고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을 거라고 답했던 국연수.
조용하고 평화롭게 살고 있을 거 같다고 답했던 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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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그 둘이 찍은 다큐멘터리가 갑자기 역주행하면서 온라인상에서 현재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네티즌들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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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연수는 일은 잘하지만 클라이언트에게 계약을 따내기 위해 눈치 보면서 일하는 직장인이 되었고,
최웅은 평화롭기는 하지만 조용하지는 않은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

국연수는 잘 나가는 편집샵인 소앤샵 클라이언트에게 건물과 나무 그림으로 뜨고 있는 신비주의 작가 고오작가 와의 협약을 추진해서 계약을 성사시키려고 한다.
그리고 고오작가의 그림을 보는데,
그의 그림 속 건물들이 최웅의 집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건물, 연수의 집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건물들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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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예상했듯이 고오작가 = 최웅.
현재 탑 아이돌인 엔제이가 고 오작의 건물 그림을 사면서 더 유명해진 고오작가가 최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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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 와중 매니저 일을 하고 있는 구은호가 찾아와 운동을 해야 한다며 억지로 끌려 나와서 달리기를 하고 친구들과 맥주 한 캔 하면 얘기를 나누는데,
최웅의 부모님들도 최웅이 그림을 그리지만 잘 나가는 작가인 것은 아직 모르는 듯하다.
얼굴 공개를 거부하며 드로잉쇼를 거부하는 최웅에게
5년 전엔 성공할 거라면서 방에 틀어박혀 그림만 그리더니 성공하고 나니 사람이 변했다고 하며 장난치며 얘기하는 친구들.
(그래도 서로 진짜 걱정하고 생각해주는 친구라는 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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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연수는 퇴근길에 친구 가게 들려 술 한잔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데, 친구 이솔이가 소개팅을 연속으로 4번이나 바람 맞히면 어떡하냐며, 소개팅남이 그런데도 아주 마음에 들었는지 다시 약속을 잡자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약속에는 꼭 다시 나가기로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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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개팅남의 약속 장소에 가보니 클라이언트인 장 팀장이 옆 테이블에서 혼술 중.
어색하게 인사하고 자리에 앉아 소개팅남을 기다렸는데,
소개팅남이 도착하자마자 그동안 바람맞은 걸 복수하기 위해 만나자 했다면서 사람 무안하게 꼽주고 일어난다.
민망함을 안고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장 팀장에게 들린 내용들을 못 들은 걸로 해달라며 합석하고 술을 함께 마신다.

sbs 드라마 _ 그 해 우리는

최웅은 아이돌 엔제이에게 그림을 더 보고 싶다는 연락을 받고 동네 카페에서 그림을 그리며 기다리는 중에
다큐멘터리를 봤다며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에게 아니라고 답한다.
(얼굴이 알려지면 피곤한 일이 많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카페 냅킨에 그림을 그리다가 엔제이가 오늘은 못 볼 거 같다는 문자를 받고 다시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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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속국으로 출근한 김지웅에게 예전에 최웅과 국연수가 나왔던 다큐멘터리를 찍었던 선배 PD가
요즘 온라인상에 이 영상들이 반응이 좋으니 이번엔 네가 찍어보는 게 어떻냐며
친구였으니까 아직 연락되는 거 아니냐며 둘의 근황을 묻는데,
김지웅은 둘이 애증의 관계라 촬영할 수 없다고 답한다.


다음날, 일을 위해 고민 끝에 고오작가(최웅)의 집으로 찾아간 국연수.
초인종이 눌리고 문을 연 최웅은 국연수를 보고 놀라고,
서둘러 집으로 들어가더니 허둥지둥 분무기를 찾아들고 나와서는 국연수 얼굴에 물을 뿌리며 1회가 끝난다.

sbs 드라마 _ 그 해 우리는

에필로그.
최웅과 국연수가 노란 커플티를 입고 놀이공원 앞에서 다섯 번째로 이별하는 장면이 나온다.

sbs 드라마 _ 그 해 우리는

서로 말싸움에서 지지않으려고 하는 모습들이 유치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그게 재밌다.
가볍게 즐기면서 보기 좋고, 개그 요소? 들이 있어서 몇 번 반복해서 봐도 재미있었다.